'빅보이' 이대호(29.롯데)가 통산 12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17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그는 1회초 1사2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지난 2001년 롯데 입단 이후 11시즌만에 통산 1200안타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역대 프로야구 통산 41번째 기록이다. 이대호는 80타점 고지를 밟고 부상이탈중인 이범호(KIA)에 3개차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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