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U-18팀 현풍고, 청룡기 전국대회 결승 진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17 20: 45

대구FC U-18팀인 현풍고등학교(감독 김현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17일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제 52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전에서 전북 현대 U-18팀인 영생고에 4-1로 승리하며 창단 3년 만에 첫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4강에서 만난 영생고는 지난달 열린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서 현풍고는 경기시작 5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현풍고는 이내 전력을 가다듬고 반격을 시작했다. 서서히 경기를 주도한 현풍고는 전반 35분 이승희의 동점골과 후반 3분 남세인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번 대회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한 김규민이 후반 27분과 30분에 승부를 결정짓는 2골을 기록하며 4-1 완벽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며 전국에서 총 31개 팀이 출전해 조별예선을 거친 후 16강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겨뤘다. 현풍고는 19일 오후 2시 30분에 김해운동장에서 중동고와 개성고 경기의 승자팀을 만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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