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대한항공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수원-IBK 기업은행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경기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승리했다.
준결리그에 1승을 안고 진출한 대한항공은 2승째를 신고했고 문성민이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은 2패가 됐다. 김학민은 팀내서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고 곽승석도 13점으로 공격을 보조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결승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발목 수술을 받은 김학민에 대해 신 감독은 "김학민에 무리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감독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가지고 있다. 모든 경기는 최선을 다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서브와 리시브는 말할꺼도 없고 블로킹을 강화시키기 위해 중점을 두고 있다. 양쪽 사이드가 신장이 작기 때문에 유효 블로킹이 된 것은 꼭 잡아내야 한다. 수비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며 지난 시즌보다 강해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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