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웅 코치, "배영섭, 1군 복귀하면 곧바로 적응할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18 10: 46

"자기 야구를 할 줄 아는 선수인 것 같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이다. 강기웅 삼성 라이온즈 2군 타격 코치는 '젊은 사자' 배영섭(25, 외야수)의 선전적인 타격 재능에 대해 극찬했다.

 
지난달 21일 SK와의 홈경기 도중 왼손 새끼 손가락 인대를 다쳤던 배영섭은 13일부터 2군 경기에 출장하며 1군 복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배영섭은 1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치상 기록보다 배트 스피드 등 실전 감각은 기대 이상이었다.
 
17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만난 강 코치는 "잘 하고 있다.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재능이 있는 만큼 1군에 올라가면 곧바로 적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영섭 또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타석에 들어섰을때 예전에 계속 해왔던 것처럼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1989년 삼성에 입단한 강 코치는 통산 세 차례(1989, 1990, 1993년)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던 역대 최고의 2루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화장품 시절 세계 최초 5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그는 '오른손 장효조'라고 불릴 만큼 빼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현역 시절 류중일 삼성 감독과 함께 환상의 키스톤 콤비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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