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콜라 "5人5色 개성과 외국어 실력으로 차별화" [인터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18 09: 29

[OSEN=황미현 인턴기자] 혼혈 소녀를 주축으로 구성된 신인 그룹 쇼콜라가 데뷔 곡 '신드롬'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쇼콜라는 18일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만난 멤버들은 '혼혈 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서양과 동양의 미를 고루 갖춘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외모와는 다른 유창한 한국어 실력도 돋보였다. 리더 소아는 쇼콜라의 장점인 혼혈에 대한 소개에 나섰다.
"우리 다섯명 중 티아와, 멜라니, 쥴리앤이 미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를 가진 혼혈인이에요. 저와 제윤이는 토종 한국인이고요. 하지만 저는 호주에서 5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어요. 티아와 멜라니, 쥴리앤은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연습생 기간인 2년 반 동안 한국말이 많이 늘었어요" (소아)

쇼콜라를 만났던 날은 데뷔 무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날이라 멤버들 모두 많은 기대와 큰 포부를 안고 있었다. 데뷔 곡 '신드롬'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해외 진출에 앞서 한국에 우리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어느 누구나 우리 그룹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에요. 데뷔곡 '신드롬'은 파워풀하고 멋있는 안무로 이뤄졌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에요. 후반부 댄스는 기대하셔도 좋아요" (제윤)
쇼콜라 멤버 중 티아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지현우와 함께 화보를 찍어 이슈가 됐다. 그의 15살 외모와는 상반된 성숙하면서도 예쁜 외모 때문이었다. 티아는 연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쇼콜라를 알리는데 한 몫 했다.
"지현우 선배님과 화보 촬영한 것이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어요. 화보 촬영 당시 지현우 선배님이 많이 알려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무난하게 촬영했어요. 실시간 검색 1위도 해보고 정말 기뻤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거예요." (티아)
쇼콜라는 걸그룹 범람 속에서도 살아남을 만한 자신들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개성을 살려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저희는 멤버별 개성이 뚜렷한 것이 큰 장점이에요. 소아언니는 큰 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보살펴주는 따뜻함을 가졌고요. 제윤언니는 카리스마있고 시크한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요. 저는 팀에서 예능을 맡고 있어요. 분위기 띄우는 것은 다 제 몫이에요. 그게 즐겁기도 하고요. 또 쥴리앤은 섹시한 몸매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아요. 미국에서 치어리딩을 오래도록 하기도 했어요. 티아는 애교 덩어리라 아마 모든 사람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 거예요." (멜라니)
멜라니의 말을 들은 티아는 즉석에서 "언니 안아줘, 언니 배고파, 언니 보고싶었어"라는 3종 애교를 선보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쇼콜라는 개성만큼이나 강한 무기인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가졌다. 멤버들은 이런 장점을 살려 해외 무대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 진출 계획이 있어요. 일본과 아시아, 유럽 등 어딜 가더라도 언어문제는 걱정이 없어요. 큰 장점이죠. 하지만 제일 큰 무기는 바로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룹이 될 거예요."(쥴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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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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