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밝힌다, 박정현이 나가수 출연한 이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18 08: 14

박정현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정현은 '나가수' 출연의 결정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실 처음에 제의를 받고 많이 망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능프로에 고정 출연한 적이 없었고, 탈락자가 있는 경연 방식에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TV에 출연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에 한계를 많이 느꼈다. 열심히 편곡해서 라이브를 해도 12시 이후 방송에서나 볼 수 있고, 아니면 2~3분으로 짧게 MR 반주로 해달라는 경우가 많다"고 라이브형 가수들의 애로 사항을 밝혔다.
 
황금시간대 라이브를 맘껏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끌렸다고 밝힌 박정현은 "이런 제의가 들어오면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하지 않겠냐. 시청자들에게 라이브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출연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정현은 "선후배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았다"며 "경연이라 묘한 긴장감이 있었지만 또 '우리는 한팀이다'라는 생각도 함께하는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나가수'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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