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한국의 비욘세' 별명, 뺏기고 싶지 않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18 09: 41

최근 '한국의 비욘세'로 불리며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씨스타의 효린이 "이 별명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며 귀여운 욕심을 드러냈다.
 
효린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은,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과찬"이라고 겸손해 하면서도 "그래도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동양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압도적인 성량과 허스키한 보이스를 갖고 있어,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KBS '불후의 명곡2'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디바로 각광받고 있다.
 
씨스타의 멤버들도 효린의 가창력에 감탄하고 있다. 다솜은 "'불후의 명곡2' 녹화 때, 심수봉 선생님께서 효린 언니를 정말 사랑스럽다는 듯 보시는 눈빛을 보고 뿌듯했다"면서 "같은 그룹 멤버로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보라는 "효린은 입도 크고, 울림통도 좋아서 노래를 잘할 수 있게끔 태어난 것 같다"면서 "물론 노력도 상당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린도 "내 입이 큰 건 사실"이라고 웃으면서 "그러나 성대는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약하다. 늘 목상태가 안좋아,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속상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혹시 다른 '한국의 비욘세'가 나올까봐 긴장하고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씨스타는 최근 첫 정규앨범 '소 쿨'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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