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다른 세 구장이 모두 우천 연기로 쉬는 동안 광주구장은 이틀내내 풀가동됐다.
올 시즌 우천 연기가 8번밖에 되지 않는 KIA는 경기수가 혼자 많은 것도 억울한데 2경기를 모두 롯데에게 내주며 선두 삼성과 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KIA는 롯데전 스윕을 면할 카드로 18일 부상에서 복귀하는 아킬리노 로페즈(36)를 내세운다.
로페즈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0승3패 평균자책점 2.98로, 윤석민과 함께 KIA의 '원투 펀치'를 맡아왔다. 로페즈가 지난달 30일 왼쪽 옆구리 통증 재발로 1군에서 제외되면서 KIA는 선발진 구성에 있어 애를 먹었다.

로페즈가 제 몫을 해준다면 그 동안 지친 윤석민, 트레비스 등 에이스들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 로페즈가 예전의 호투로 3연패의 위기에 빠진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롯데는 이번 KIA전을 모두 이기고 4강 싸움에 안착하겠다는 기세다. 롯데는 이날 선발로 장원준(26)을 예고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롯데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장원준은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승을 챙기지 못했다. 장원준이 지난달 28일 SK전 이후 다시 한 번 10승 고지를 밟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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