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흥행 돌풍에 뜨는 이 남자, 김무열-오타니 료헤이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18 15: 14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의 숨은 병기는 바로 ‘새 얼굴’ 배우 김무열, 오타니 료헤이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문채원)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박해일)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적지에 뛰어 들어 누이를 구한다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
김무열과 오타니 료헤이는 거칠고 남성미 넘치는 이 영화에 매력을 불어 넣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뮤지컬 스타에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스크린 스타로 도약한 김무열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무사로 변신,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사랑하는 여인 ‘자인(문채원)’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거는 믿음직스러운 남편 ‘서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는 것.
특히 김무열은 평생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산 ‘순정 무사’로 분해 발군의 연기실력을 선보여 올 여름 극장가를 찾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반면 일본 출신 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극 중 대사 한 마디 없이 온몸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 오타니 료헤이는 극 중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의 수장 쥬신타(류승룡)의 충신 역으로 분해 극 말미까지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지만 뛰어난 감각과 예리한 추리력으로 조선 최고의 신궁(박해일)을 뒤쫓는 그의 활약은 류승룡의 카리스마와 더불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두 남자의 색다른 매력이 영화에 힘을 더하는 ‘최종병기 활’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 ‘활’의 인기에 힘입어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한 두 배우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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