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데뷔 56년차인 방송인 송해가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을 밝혔다.
송해는 18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나팔꽃인생 60년 송해 빅쇼'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송해는 자신의 건강 유지 비결에 대해 "일반 대중이 전해주는 사랑이 제일 큰 건강 비결이다. 많은 박수를 보내주니 저절로 건강이 따른다. 또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워낙 지방 행사가 많아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자동적으로 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비결이 있다면 17년 전부터 지하철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큰 도움이 된다. 대중들의 사랑 덕에 건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송해 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이상벽은 이에 "송해 선생님은 실제 생활도 굉장히 서민적이다. 대중 속에 섞여 다닌다. 또 매일 아침 목욕탕을 가 반욕을 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상벽은 "송해 선생님이 나를 차기 '전국노래자랑' 후임자로 점찍었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의 사회도 내가 보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차기 MC가 되는 날짜는 기약이 없다고 하신다"며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송해의 첫 콘서트인 '나팔꽃인생 60년 송해 빅쇼'는 내달 12, 13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가수 박상철, 김용임등이 특별 출연한다. 또 개그맨 엄용수, 김학래, 이용식도 자리해 악극을 선보이고, KBS 국악단이 출연하는 국악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