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15점'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선두 도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8 17: 18

도로공사가 2010-2011 V리그 챔피언 현대건설을 꺾고 컵대회 준결 리그서 선두로 나섰다.
도로공사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경기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0)으로 완승했다.
준결리그서 2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김선영이 1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표승주(9점), 하준임(8점), 황민경(8점), 임효숙(7점)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박슬기(11점), 이보라(9점), 강민정(8점)가 활약했지만 패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서 김선영(6점), 황민경(4점), 표승주(3점)가 공격을 이끌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강서브를 바탕으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후 블로킹과 유효 블로킹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첫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서 대역전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5-19서 상대의 넷터치 범실과 황민경의 공격, 임효슉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9-19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 후반에는 2010-2011 시즌 신인왕 표승주의 서브가 빛났다. 20-21서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든 표승주는 이어진 상황서 강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어 하준임의 오픈 공격을 이끌었다. 22-21서 표승주는 다시 한 번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세트서 도로공사는 김선영, 임효숙, 표승주, 황민경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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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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