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습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문경은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 SK는 18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습경기서 88-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1쿼터와 3쿼터에 베스트 5에 가까운 멤버를 가동했다. 인삼공사는 김태술과 박찬희, 김성철, 오세근, 로드니 화이트를 출전시켰고, SK는 주희정과 김선형, 김효범, 김민수, 알렉산더 존슨을 투입했다.

전반적으로 접전이었다. 인삼공사는 전체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하루에 불과했기 때문인지 조직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다만 박찬희와 오세근, 양희종 등이 국가대표팀에서부터 몸을 만들어서인지 경기 감각은 위였다. 반면 SK는 선수들의 몸 상태는 정상적이지 못했지만 인삼공사에 비해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의 승부는 4쿼터 막판까지 알 수가 없었다. 종료 1분 39초 전까지 81-81로 팽팽했다. 그러나 승부는 갈리는 법. SK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슛과 골밑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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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L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