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서동욱(27, LG 트윈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클린업트리오에 포함됐다.
서동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하며 정성훈, 이병규와 함께 클린업을 완성했다.
서동욱이 5번타자로 출장하게 된 것은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기 때문이다. 올 시즌 86경기에 출장한 서동욱은 2할6푼3리의 타율에 63안타 6홈런 2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데뷔 첫 만루포를 쏘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는 두산 선발 김선우를 맞아 박용택이 1번타자로 출장한 반면 이대형은 9번으로 내려갔다. 최근 체력이 떨어지며 타격 감각이 떨어진 조인성도 8번타자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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