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장식한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28)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전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저스틴 저마노와 4회 터진 채태인의 선제 결승 투런 등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0승 2무 37패(18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동시에 지난 14일 대구 KIA전부터 이어진 3연승 행진을 계속해나갔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저마노가 첫 등판에서 기대대로 성공적으로 잘 던졌다. 방망이가 잘 안 터졌는데 중요할 때 채태인이 투런을 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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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