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도 젊은 패기로 밀어붙이겠다".
우리캐피탈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3-25 26-24)로 승리했다.
준결리그서 2승을 기록한 우리캐피탈은 2승을 거둔 대한항공과 함께 준결리그 한 경기를 남긴 상황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2패로 탈락했다. 우리캐피탈은 컵대회 최다인 23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김정환과 신영석은 밝은 표정이었다. 김정환은 "결승에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 4세트서 부진했는데 대신 들어간 (강)영준이 형이 잘 풀어줬다. 같은 방을 쓰는데 밤에 마사지를 해줘야 겠다.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고 웃었다.
신영석은 "우리캐피탈 이름을 가지고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인데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 결승전서도 밝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결승전에 대해 김정환은 "젊은 패기로 밀어붙이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신영석은 "상대가 라이트 위주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김학민을 잘 봉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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