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와 이동욱이 싱그러운 ‘한 몸 자전거 데이트’를 선보인다.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은 각각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 여행사 오너의 아들 본부장 지욱 역을 맡았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깊어짐에도 불구하고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로맨스를 앞두고 있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20일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 9회에서 아슬아슬 ‘황홀한 자전거 여행’을 통해 본격적인 데이트를 즐긴다.
무엇보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자전거 데이트 촬영을 위해 지난 15일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전라남도 완도를 방문하는 열의를 보였다. 극중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완도를 찾은 라인투어 본부장 지욱이 짬을 내 연재와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게 된 것이다.
연재와 지욱은 나무숲을 배경으로 한 몸이 된 채 자전거를 타는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했다. 연재는 자전거 운전대 위에 살포시 앉아 지욱의 운행에 몸을 맡긴 채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김선아와 이동욱의 유쾌한 행보에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두 사람은 마치 진짜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처럼 설레는 분위기를 듬뿍 담아냈다.
제작사 측은 “계속된 짓궂은 날씨 때문에 야외 촬영이 불가능할 뻔 했지만 다행히 완도를 찾은 날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한 연재와 지욱의 싱그러운 그린 빛 연애가 시청자들에게 설레는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인생의 소소한 행복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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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