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격' '1박2일' 넘을 무시무시한 프로젝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19 08: 40

CJ E&M에 새 둥지를 튼 스타 PD 이명한과 신원호가 연내 새로운 버라이어티를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국민예능 KBS 2TV 주말 버라이티 '해피선데이' 출신인 이명한, 신원호 PD는 종편이 아닌 CJ행을 결정,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달 초부터 CJ에 몸을 담으며 한 팀을 꾸리고 새로운 버라이어티를 기획 중이다.

 
CJ E&M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새로운 버라이어티를 구상 중이다"며 "몇 가지 기획안이 있어 어떤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될지 아직은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1박2일'이나 '남자의 자격' 등 리얼 버라이어티를 연출했던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프로그램의 윤곽이 거의 잡혀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명한 PD와 신원호 PD는 각각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연출, 인기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들.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아 케이블은 물론 종편 채널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지만 결국 CJ로 이적, 한솥밥을 먹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합작해 선보일 작품은 '1박2일'이나 '남자의 자격'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버라이어티가 될 전망. 자신들의 히트작을 벗어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빠르면 올 가을 중 전파를 탈 전망.
 
그런가 하면 이들보다 앞서 일찌감치 CJ로 이적했던 KBS '개그콘서트' 출신 김석현 PD는 장기를 살려 코미디쇼를 연출한다. 유세윤 이수근 유상무 등이 출연 예정인 tvN '코미디 빅리그'라는 야심작을 곧 선보이기 위해 막판 작업 중이다.
 
한편 CJ E&M은 tvN, Mne.t OCN, 온스타일 등 다수의 오락 채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케이블 사업자. Mnet의 '슈퍼스타K', tvN '롤러코스터' 등 선풍적 반향을 일으킨 인기 프로그램들을 다수 배출하며 케이블계 막강 파워를 자랑한다.
 
issue@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이명한-신원호PD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