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는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집필하는 멜로 작품으로 올 가을을 물들일 조짐이 벌써부터 일고 있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은 캐스팅 부터 대본 리딩 분위기까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탄탄한 스토리와 유려한 대사로 정평이 나 있는 김수현 작가가 4년마에 내놓는 정통 멜로라는 점이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은 여자와 사랑을 책임지는 지고 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김래원, 수애가 캐스팅 됐다.

최근에는 2차 대본 리딩 도중 두 남녀 주인공의 운명적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회차 대본 리딩 중 여주인공 서연 역할을 맡은 수애가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쏟았고 이에 이미숙, 김해숙 등 다른 배우들도 눈물을 참지 못해 결국 대본 리딩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얼마나 가슴 절절한 내용이 펼쳐지길래..."라는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이 일었다.
이 가운데 김수현 작가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7회 대본 나갔습니다"라고 전하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정통 멜로는 사실상 주춤 했던 안방극장에 김수현표 정통 멜로가 펼쳐지며 올 가을에는 멜로의 부활을 알리게 될지 9월 26일 첫 방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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