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발목 잡히며 4연패에 몰렸다.
KIA는 이제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5.5경기가 된 반면 3위 SK와는 한 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번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KIA는 19일 넥센과의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우완 서재응(34)을 예고했다.
서재응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초 부진으로 인해 불펜 등판하기도 했던 서재응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이어 승리투수가 되며 제구력을 되찾고 있다.

서재응은 넥센을 상대로는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로 호투했다. 지난 7일 부상당한 아킬리노 로페즈를 대신해 자원등판하기도 했던 서재응이 19일도 팀을 위한 역투를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넥센은 이날 선발투수로 우완 김성태(29)를 내세웠다. 김성태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3승7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김성태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28로 부진했다.
김성태는 이날 KIA를 상대로 설욕하고 지난달 1일 목동 SK전 이후 49일 만에 승을 챙기기 위해 나선다. 그러나 마지막 등판인 5일 목동 두산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한 타자만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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