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의 민이 9월 개봉하는 영화 '카운트다운'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배우로서 민의 가능성을 높게 평하고 있다.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극중 민은 차하연이 어린시절 단 한번의 실수로 낳은 딸로 출연하며 반항아의 면모를 선보인다. 지난 4월 촬영을 마쳤다.
'카운트다운' 관계자는 민의 연기에 대해 "비중이 꽤 있는데, 처음치고는 굉장히 잘 했다. 다부진 연기로 선배 배우들에게도 밀리지 않더라. 스스로 공부도 많이 한 것 같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어린데도 포스가 있고 깡다구 있게 연기를 잘 해서 놀랐다. 촬영장에서는 걸그룹 멤버가 아니라 신인 연기자 같았다. 확실히 끼가 있더라. 촬영장에서도 스태프들의 칭찬이 많았다"라고 귀뜸했다. 캐릭터 역시 민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는 반응.
한편 민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대해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연기에 대한 열의를 밝히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계속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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