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바나나' 방송불가 이유 네티즌 상상의 나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19 16: 16

최근 MBC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지나의 미니2집 수록곡 '바나나'가 여자들에게 '파이팅'을 건네는 노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3일 발매되는 이 곡은 '어제와 달리 활기찬 하루를 보내자'는 내용의 가사로, 제목은 'I'm going bananas'라는 후렴구에서 따온 것이다. 'go bananas'는 'go crazy'와 유사한 뜻이다.

 
일각에서 '바나나'가 선정성 등의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자, 여성의 신체를 바나나에 비유한 것 아니냐, 다른 성적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OSEN 확인 결과 이 곡은 '오늘은 어제보다 특별하게 보내자'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MBC가 비속어라며 문제 삼은 '머리에 쥐나'라는 가사는 지나의 본명인 '최지나'를 이용한 가사와 대구되는 문장으로 삽입된 가사다. 이 노래에는 지나가 직접 작사가로 참여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 앨범 발매 전이라 가사를 전부 공개하긴 어렵다. 원래 오늘 뮤직비디오의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예정대로 공개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는 최근 씨스타의 '걸스 두 잇'도 '빈대처럼 달라붙어'가 비속어라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린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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