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개봉을 앞둔 영화 ‘푸른소금’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함께 출연한 후배 배우 천정명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송강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현재 위치에서 하기에는 굉장히 적은 분량의 배역인데도 출연을 결심했다. 생각하는 게 훌륭한 배우”라고 천정명을 칭찬했다.
이어 “천정명, 이종혁 등 작지만 열심히 해준 후배들 덕분에 영화에 큰 힘이 됐다”고 후배들을 치켜세웠다.

송강호는 또 “촬영 후 배우들끼리 돌아가며 술을 사곤 했는데 정명이만 요리조리 빠져나가더라”면서 “결국 기술 시사 끝나고 한턱 거하게 얻어먹었다”고 말해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푸른소금’은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 보스(송강호)와 의뢰를 받고 그를 감시하기 위해 접근한 여자(신세경)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진다는 내용.
국민배우 송강호와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여배우 신세경이 주연으로 캐스팅된데 이어 천정명, 이종혁, 윤여정, 오달수 등 충무로 막강 배우들이 총출동 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푸른소금’은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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