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를 7년 만에 격파했다.
김형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서 열린 러시아 대표팀과 그랑프리 국제배구대회 H조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17-25 20-25 25-23 15-11)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폴란드 라운드 3연승에 이어 4연승을 기록,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5승 2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결승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31점을 강타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대표팀은 접전 끝에 25-22로 1세트를 가져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비록 2세트와 3세트를 잇달아 내주며 패배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팽팽한 승부 끝에 4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대표팀은 4세트의 분위기를 그대로 5세트에도 이어가며 결국 15-11로 승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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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VB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