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24득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3-1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19 18: 00

IBK기업은행이 컵대회 준결리그서 첫 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수원 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결선리그 3차전서 세트스코어 3-1(25-22 25-19 22-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1승 2패 동률의 현대건설에 점수득실률서 앞서며 최소한 3위를 확보, 결승에 선착한 도로공사(2승)가 20일 경기서 KGC인삼공사(1승 1패)를 꺾을 경우 2위로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후 힘을 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쉽게 경기를 끝내려는 IBK기업은행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박경남의 영리한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현대건설을 압박했다. 
현대건설은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11-10으로 앞선 상황서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과 끝없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압박을 시도했다. 현대건설은 박슬기의 묵직한 백어택이 연달아 터지면서 스코어를 유지했다. 또 현대건설은 김수지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14-11로 달아났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저력은 대단했다. 현대건설의 실점으로 공격권을 뺏어온 IBK기업은행은 전위로 올라온 박정아가 강력한 오픈공격을 바탕으로 3득점을 폭발시키며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포기하지 않았다. IBK가 범실로 흔들리자 현대건설은 김수지를 비롯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에 성공, 차곡차곡 포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3세트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바탕으로 3세트를 25-22로 따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4세트서 박정아의 활약으로 4세트를 따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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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OV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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