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가 3번 타자 정현의 선제 결승타 등을 앞세워 화순고를 꺾었다.
부산고는 19일 수원구장서 벌어진 제45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화순고와의 1회전서 1회 터진 정현의 선제 결승 우전안타와 선발 송주은의 퀄리티스타트 호투 등을 앞세워 막판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산고는 16강에 진출하며 청원고-동산고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1회 정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부산고는 3회 도태훈의 2타점 좌중간 안타와 정준혁의 우전 안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 1점을 더한 부산고는 5회말과 7회 각각 2점씩을 내주며 쫓겼으나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부산고 선발 송주은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사사구 8개를 내준 것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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