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발탁' 김기희-김현성, "기회 안놓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19 19: 38

대구FC 김기희, 김현성이 내달 21일 열리는 오만과 2012년 올림픽 예선 3차 예선을 앞두고 홍명보호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 발탁으로 생애 첫 번째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기희와 김현성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발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드래프트를 통해 대구에 입단한 미드필더 김기희는 정규리그 출전기록은 5경기로 많지 않지만 이영진 감독의 신임 아래 점차 성장하고 있는 기대주. 
 
R리그를 통해 경기감각을 쌓아온 김기희는 최근 교체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면서 서서히 팀에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포항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희와 함께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김현성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8월 13일 전북 원정에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도 했다.
 
김기희은 "내게 있어 좋은 기회가 왔다. 최선을 다해 많은 걸 배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현성은 "최선을 다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꼭 최종 명단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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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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