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MRI 결과 어깨 대원근 부분 파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19 21: 19

넥센 히어로즈 우완 선발 김성태(30)가 MRI(자기공명촬영) 검진 결과 오른 어깨 대원근 부분 파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는 19일 목동 KIA전 선발로 예정되어 마운드까지 올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오른 어깨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워지자 결국 김수경으로 교체되었다. 지난 5일 목동 두산전서도 김성태는 오른 어깨 결림 증세로 인해 이종욱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내준 뒤 곧바로 이보근과 교체된 바 있다.

 
증상이 어깨가 빠진 탈구 증세와 똑같아 자칫 김성태는 투수 생명 위기에 빠질 뻔 했다. 일단 MRI 검진 결과는 탈구가 아닌 대원근 부분 파열로 알려졌다. 대원근은 겨드랑이 뒤쪽을 가리키는 부위로 파열될 경우 가슴근육과 팔에 힘을 주는 과정에서 통증을 유발한다.
 
구단 관계자는 "MRI 결과 오른 어깨 대원근 부분 파열로 알려졌다. 탈구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튿날부터 주말인지라 정밀 검진 결과는 알기 힘들다. 오는 22일 서울 방이동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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