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임재평 3타점 3루타'청원고, 동산고에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19 22: 51

[OSEN=고유라 인턴기자] 청원고가 상대 실책을 틈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동산고를 꺾었다.
청원고는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선발 안준엽의 8이닝 1실점 완투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6안타로 8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동산고에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회 청원고는 좌전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김성훈, 신민철이 더블스틸에 성공하며 2사 2,3루를 만든 뒤 김대호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 때 김성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볼넷과 유격수 땅볼, 내야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은 청원고는 임대한의 2루수 땅볼 때 2,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냈다.
동산고도 4회 최원근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이경태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청원고가 8회 1사 만루에서 임재평의 주자일소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 승리를 매조졌다.
청원고 선발 안준엽은 8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반면 동산고 선발 김태형은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로 5실점(2자책)하며 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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