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조연 박길수, '슈스케 3' 깜짝 등장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19 23: 35

조연 배우 박길수가 ‘슈퍼스타K 3’에 깜짝 등장했다.
19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 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부산 제주 지역, 서울 및 인천, 원주 지역 3차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부산 제주 지역은 본선 심사위원인 윤종신과 더불어 이현우, DJ DOC 이하늘이 특별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석, 심사를 도왔고 서울 지역은 이승철과 싸이, 정엽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조심스럽게 오디션 장으로 들어선 박길수는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등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박길수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심사위원들이 놀라워하자 그는 “좀 쑥스러운데 응모했다. 아무에게도 얘기 안했다. 노래하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번만 노래 해보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그동안 연예인들 많이 나왔는데 다 떨어졌다. 새로운 기록 세웠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준비해 독특한 창법으로 소화한 그에게 싸이는 “전의적이다. 굉장히 좋았다”며 호평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노래하지 왜 연기를 하나. 부담 가는 느낌이다”고 불합격을 줬다. 정엽은 “한 편의 모노드라마 보는 것 같아서 감명 깊게 봤다. 근데 멜로디 살아 있는 노래여서 다음엔 다른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합격 드리겠다”고 해 아슬아슬하게 다음 단계에 통과했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지난 3월 오디션 접수를 시작해 12일 밤 첫 방송을 마쳤다. 오는 11월 11일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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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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