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청각장애 부모 둔 방희락, 절절 멜로디로 '합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20 00: 18

[OSEN=황미현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 K3'에 장애를 가진 부모님을 둔 중학생 소녀 방희락이 등장해 합격을 거머쥐었다.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3'에는 선천적 장애로 듣지 못하는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16살 소녀 방희락이 출연했다.
오디션에 앞서 방희락은 "장애가 있는 부모님 때문에 생활비는 국가 보조를 받고 있다. 힘이 없는 엄마 아빠가 원망스러웠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아빠 내가 많이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나 계속 키워 줘서 고마워"라며 부모님께 수화 영상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방희락은 지아의 '버릇'을 애절한 감정으로 불렀고 이에 윤종신은 "다음에 간다해도 100% 떨어진다. 하지만 단점을 보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합격을 줬다.
서인영과 인순이 역시 "느낌이 좋다"며 합격을 줘 최종 합격하게 됐다. 합격 후 어머니를 재회한 방희락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방희락의 어머니는 말은 할 수 없지만 격한 감정으로 딸을 꼭 끌어안아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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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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