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티아라, 파이브돌스 가족들이 '슈퍼스타K 3'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 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부산 제주 지역, 서울 및 인천 원주, 대구 대전 지역 3차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심사에는 본선 심사위원인 윤종신, 이승철과 더불어 이현우, DJ DOC 이하늘, 싸이, 정엽, 서인영, 인순이, 호란, 환희 등 수많은 가수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디션 장에는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의 가족들이 나란히 등장했다. 티아라 멤버 지연 친오빠와 샤이니 민호 사촌형, 파이브돌스 리더 찬미의 친언니 등이 나와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지연 오빠 박효준은 동생과 비슷한 외모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동생의) 노래 듣는 거 싫어한다. 약간 거리감 느낀다. 스타 되고 나서 상상 이상으로 변했다”면서 “요샌 걔가 저를 혼낸다. 이거 나간다고 했더니 싱가포르 간다고 하고 말더라” 하며 동생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들 세 사람 중 다음 단계인 ‘슈퍼 위크’에 진출할 도전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지난 3월 오디션 접수를 시작해 12일 밤 첫 방송을 마쳤다. 오는 11월 11일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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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