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가 자격이 없는 선수의 출전으로 인해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참가 자격이 박탈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리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참가 자격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FIFA는 시리아 대신 타지키스탄이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는 중동 국가가 없이 일본 북한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으로 구성되게 됐다.
FIFA 징계위원회는 시리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참가 자격을 박탈한 이유에 대해 "시리아가 타지키스탄과 2차 예선 1차전·2차전에 자격이 없는 선수를 출전시켰다"고 설명하며, 해당 2경기 모두 시리아의 0-3 몰수패를 선언했다.
당시 시리아는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타지키스탄과 1차전 홈 경기서 2-1, 2차전 원정 경기서는 4-0으로 승리한 바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