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서 지시?' 웽거, UEFA로부터 추가 징계 위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0 08: 22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웽거 감독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한 뒤 로빈 반 페르시의 퇴장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고 한 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웽거 감독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우니네세와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웽거 감독은 보로 프리모라치 1군 코치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고 팻 라이스 수석 코치가 벤치서 선수들을 지휘했다.
외신에 따르면 UEFA는 20일 "출전 정지를 받은 감독은 관중석서 벤치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서는 안된다. 이에 대해 오는 22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웽거 감독은 기자회견장서 "매우 놀랄 만한 일이다. 나는 우리가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벤치와 이야기하지 않았다. UEFA는 우리에게 규칙을 알려줬고 우리는 그들이 말한 것을 철저히 지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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