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성남, 토종-용병 공격력 대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20 09: 24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공격진 대결서 승리할 팀은 누구일까?.
갈 길 바쁜 성남과 경남이 20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경기 모두 3득점을 터트리는 폭발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성남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은 바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 덕분. 외국인 선수 에벨톤은 지난 울산전서 1골 1도움을 비롯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에벨찡요와 라돈치치 등도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5승7무9패로 14위에 올라있는 성남은 시즌 초반에 비해 확 달라진 모습. 특히 홈에서는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홈 팬들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신태용 감독의 의지가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
9승4무8패로 8위의 경남은 수원에게 덜미를 잡혀 잠시 주춤한 상황. 하지만 최근 4경기 동안 9득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공격진은 울산으로 이적한 루시오의 빈 자리를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윤빛가람을 앞세운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또 경남은 최근 성남전 5경기서 2승3무로 패배를 경험하지 않았다. 또 최근 원정 3경기서 2승1무로 패배가 없을 정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 이날 경기서 패배를 당한다면 뼈아픈 상황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쉽사리 패배를 당하리 없는 상황.
어쨌든 성남과 경남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야 한다. 수비적인 안정감 보다는 빠르고 조직적인 축구를 통해 공격축구를 선보일 양팀의 대결서 어디가 이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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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빛가람-에벨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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