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몸매가 좋은 스타'라는 수식어에 손사래쳤다.
신세경은 이른바 '청순 글래머'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단아한 이미지에서도 숨길 수 없는 섹시한 매력으로 남심을 흔든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자주 이슈가 되는데,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자 신세경은 "그건 아니라고 본다"라고 잘라말했다.
신세경은 "왜냐하면 연예인 분들 중에는 말그대로 마네킹 같은 분이 정말 많아, 난 축에도 못 낀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는데 겸손이 아니라 난 정말 특별한 게 없다"라고 좋은 몸매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다소 쑥스러워 했다.
그래도 특별히 관리하는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세경은 "최소한의 관리, 신경쓰는 부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평소 걷는 걸 좋아해 많이 걷는다"라고 대답했다. 서울 강남 일대를 주로 걷는다는 신세경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아봐 피곤한 일은 없나'라고 질문하자 "모자쓰고 다니면 잘 모르신다"라고 대답했다.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신세경의 침착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부각된 것이 사실. '실제 신세경의 성격은 어떤가, 주위에서 본인의 성격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그는 "엄청 말도 많고 시끄럽고, 되게 까불거린다"라며 "굉장히 낙관적이다. 원래 가지고 있는 얼굴이나 이미지 느낌이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음'한 게 강한데 원래 성격은 절대 우울하지 않다. 원래 사람이 상반된 면이 있지만, 보통 스트레스를 받아도 잘 받아들이고 해소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경은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영화 '푸른 소금'의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송강호)와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여자(신세경)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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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