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의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메이저리그에 전격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 구단이 최현을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즈에서 빅리그로 올렸다고 전했다. 그리고 반대 급부로 부진을 겪던 강속구 유망주 투수 타일러 챗우드를 다시 마이너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호쾌한 스윙을 앞세워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눈에 든 최현은 시즌 초 주전 포수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갔다. 하지만 최현은 낮은 도루저지율(0.172)에 타격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며 결국 지난달 21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강등 전까지 최현의 성적은 타율 2할1푼4리 5홈런 16타점.

한편 에인절스는 최현의 메이저리그 복귀로 타격에 힘을 얻을 전망이다. 주전 포수인 제프 마티스와 바비 윌슨의 타율이 채 2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현은 공격력을 앞세워 기회를 잡아야 한다. 최현은 트리플A에서 3할의 타율에 5홈런 26타점으로 여전히 화끈한 방망이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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