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울산, 대전 잡고 분위기 반전 노린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0 09: 13

2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울산 현대가 대전 시티즌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울산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대전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통산 역대 전적서는 울산이 27승 14무 10패로 앞서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울산으로서는 15위 대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승리로 2연패에 빠진 분위기를 추스릴 필요가 있다. 오는 24일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FA컵 4강을 위해서 울산은 상승 곡선을 타야 한다.

울산 관계자는 "2연패 후 곽태휘, 설기현 등 베테랑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을 잘 잡아주고 있다. 대전과의 경기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김신욱, 설기현, 루시오로 이어지는 공격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성남전서 2골을 넣은 고슬기는 원래 위치인 섀도 스트라이커 위치에 포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월 열린 울산과 K리그 개막전서 2-1로 승리한 대전도 홈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2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유상철 감독은 제주전서 2골을 넣은 박성호의 한방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열린 홈 2경기서 1승 1무로 패하지 않은 대전도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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