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로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이 속속 안방극장에 돌아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군 제대에서 컴백까지의 공백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 대표적인 스타는 제대하자마자 촬영장으로 직행한 이동욱이다.
요즘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지욱 역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은 이동욱은 6월 제대하자마자 바로 그 길로 드라마 현장으로 직행했다. 군 제대 후 잠시의 쉴 틈도 없이 바로 드라마 현장에 합류해 촬영을 하며 사회에 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8월 말 제대를 앞둔 김래원 역시 컴백작을 확정한 상태다. 바로 김수현 작가의 멜로 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그것이다. 김래원 역시 제대하자마자 바로 드라마에 합류해 하루라도 빨리 시청자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전역을 앞둔 방송인 붐 역시 전역하는 주에 바로 SBS '강심장' 녹화를 하고 9월 1일부터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의 DJ로 나설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MBC '내 마음이 들리니'로 컴백한 김재원의 경우도 올 1월 제대해 컴백 작품이 첫 방송되기까지 3달, 지난 3월 제대한 이진욱 역시 KBS 2TV '스파이명월'로 컴백하기까지 4달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렇게 공백기를 최대한 줄인 컴백은 한동안 스타급 연기자들에 대한 목마름이 심했던 방송가와 오랫동안 그들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일이다. 더욱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더욱 성숙해진 스타들의 모습은 TV를 보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공백기를 줄이고 일에 대한 갈증을 원없이 풀고 있는 이들,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그들의 행보에 더 큰 관심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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