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에르난데스 복귀, 멀지 않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0 10: 24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멀지 않았다. 몇 주 안에 돌아올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뇌진탕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한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23, 멕시코)의 몸 상태를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8월 초 팀 훈련 도중 뇌진탕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데스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의사는 뇌진탕을 한 번 겪으면 이후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에르난데스에게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다. 복귀  시점은 그리 멀지 않았다. 몇 주 안에 돌아올 것이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의 빈 자리는 대니 웰벡이 메우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와 웰벡의 조합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 그들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면 결정을 해야하는 고민에 빠질 것이다. 우리 팀에는 프리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프리시즌서 날아다녔다. 그는 몸상태가 완벽하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루니는 팀에 큰 자산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등에 부상이 있던 마이클 오웬 역시 달리기를 시작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맨유의 공격수들이 모두 복귀하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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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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