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불안' 트레비스, 안정 찾고 팀 5연패 끊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20 10: 51

[OSEN=고유라 인턴기자]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차포 다 뗀' KIA 타이거즈가 결국 5연패에 빠졌다.
KIA는 전날(19일) 목동 넥센전에서 패하며 2위 자리도 SK에 내줬다. 지난 6월 30일 사직 롯데전 이후 50일 만의 3위. KIA는 전날 끝내기패를 설욕하고 2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20일 넥센전에 좌완 트레비스 브렉클리(29)를 출격시킨다.
트레비스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다. 11차례의 퀄리티스타트에 비해 승을 잃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7월 들어 3차례의 퀄리티스타트에도 승패와 인연이 멀었다. 마지막 승리는 6월 29일 사직 롯데전.

그러나 트레비스는 8월 등판한 2일 잠실 두산전과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모두 상대 팀 타자와 마찰을 빚으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것이 투구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트레비스가 다시 안정된 모습으로 호투하며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올 시즌 3할8푼7리의 승률을 거두고 있지만 홈에서만은 5할3푼3리로 고공비행 중인 넥센이 기세 꺾인 KIA을 상대로 홈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20일 선발 예고된 넥센의 문성현(20)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8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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