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혼다 영입 200억 준비"... 박주영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0 13: 11

혼다 게이스케(25, CSKA 모스크바)의 아스날 이적설이 또 제기됐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혼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은 혼다의 몸값으로 13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책정했다.
이번 보도가 눈길을 모으는 까닭은 지금껏 혼다에게 집중된 숱한 이적설과 달리 CSKA 모스크바 관계자의 구체적인 증언이 근거라는 것. CSKA 모스크바 관계자는 "아스날에서 정식으로 혼다 영입을 제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케이스포츠는 '아스날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의 공백을 혼다로 메우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웽거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혼다의 활약을 극찬한 바 있고, 혼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라이프스포츠'도 아스날이 혼다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혼다가 올 시즌 6골을 터트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아스날 측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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