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야탑고가 7회 김성민의 1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포철공고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야탑고는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포철공고를 9-4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야탑고는 충암고-충훈고 경기의 승자와 8강행을 가리게 된다.
야탑고는 2회 송지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우전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포철공고는 3회 2사후 중전안타와 투수 실책, 3루수 앞 번트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김영덕이 주자일소 중전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야탑고는 다시 5회 김성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든 데 이어 7회 김성민과 김준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야탑고는 8회에도 4득점 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야탑고 구원투수 신유원은 6회 1사 2,3루에 등판해 김범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지만 이후 3⅔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포철공고 선발 허건엽은 6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냈지만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하며 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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