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이하 오작교)'의 유이가 하의실종 트레이닝 룩을 선보인다.
유이는 오는 20일 방송될 '오작교'에서 초미니 숏팬츠 트레이닝복을 입어 우월한 기럭지와 탁월한 몸매를 한껏 뽐낸다.

극중 백자은(유이)은 대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가던 '오작교 농장'에 아버지 백인호(이영하)가 남긴 각서를 들고 나타나 일대 파란을 몰고 온 상황. 각서에는 '오작교 농장'이 백인호 소유로 황창식(백일섭)에게 10년간 임대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박복자(김자옥)와 황창식이 백자은에 대한 회유책으로 '오작교 농장'에서 함께 살 것을 권유하게 되면서 농장에 머물게 된 유이의 재기발랄 통통 튀는 면모가 가족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할머니부터 4형제까지 많은 식구들이 살고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농장에 백자은이 초미니 '하의실종' 트레이닝 룩을 입고 등장하면서 패션을 바라보는 신구(新舊) 갈등이 초래되는 등 좌충우돌 해프닝이 펼쳐지게 되는 것.
유이 스타일리스트 최희진 실장은 "유이는 큰 키와 길고 긴 팔다리가 매력 포인트라서 짧은 숏팬츠와 민소매 의상을 주로 입는 편이다. 시원스레 뻗은 긴 다리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며 "무더운 여름 날씨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시원한 옷차림으로 눈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고려하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유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백자은'으로 변신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내고 있다"며 "패션에서도 당찬 '성깔 얼짱' 백자은의 성격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숏팬츠부터 미니스커트까지 대담한 옷차림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는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벌어지는 유쾌상쾌통쾌한 가족드라마로 주말 오후 7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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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초록뱀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