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감독대행, "심판 판정에 화가 난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0 20: 18

"화가 난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대행이 20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꺼낸 얘기다.
김태완 감독대행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판정의 기준이 올바르지 않았다는 것. 수원 쪽으로 기울었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전반 19분 염기훈의 페널티킥을 지적했다.

김태완 감독대행은 "심판 판정 때문에 준비했던 축구를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지금껏 심판 판정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일방적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태완 감독대행은 "같은 파울을 해도 누구는 경고, 누구는 구두 경고다. 핸드볼 파울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식으로 잣대를 두니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아닌가? 같은 기준이라면 모를까. 이런 상황은 대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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