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2골' 서울 6연승, 제주 3-0 대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0 20: 53

FC 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경기서 데얀의 2골과 몰리나의 2어시스트에 힘입어 제주에 3-0으로 대승했다.
6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9점을 기록한 서울은 2위 포항 스틸러스에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데얀은 K리그 16, 17호골을 성공시키며 김정우(15골)를 제치고 득점 1위로 올라섰다. 2도움을 올린 몰리나는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4도움)를 기록했다.
홈팀 제주는 배기종과 김은중이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서울의 몫이었다.
데얀은 전반 41분 후방서 몰리나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제주는 후반 16분 강수일, 후반 29분 심영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은 후반 29분 두번째 골을 넣었다. 하대성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으로 쇄도해 몰리나가 왼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제주는 후반 33분 마철준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데안은 후반 42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서 턴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슛으로 상대 왼쪽 골문을 흔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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