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프로야구] '조영빈 완투승'대전고, 휘문고 꺾고 16강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20 20: 58

[OSEN=고유라 인턴기자] 대전고의 6회 5득점이 경기 결과를 갈랐다.
대전고는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선발투수 조영빈의 9이닝 2실점 완투와 상대 야수들의 잇단 실책에 힘입어 휘문고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휘문고였다. 휘문고는 1회 김성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박일구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전고는 6회 3루수 실책과 좌전안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주현종의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을 틈타 2,3루 주자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재현의 좌전 2루타, 2루수 실책, 번트안타 등을 묶어 대전고는 6회에만 3안타로 5점을 뽑아냈다.
휘문고는 9회 박상남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강양규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전고 선발 조영빈은 9이닝 동안 7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휘문고의 김준수는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야수들의 잇단 실책으로 5실점(비자책)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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