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선덜랜드가 뉴캐슬에 패했다.
선덜랜드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북잉글랜드 더비 경기서 0-1로 패했다.
전반전서 홈팀 선덜랜드는 슈팅수서 9-4로 앞섰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무득점 경기의 마침표를 찍은 쪽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후반 17분 라이언 테이러가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서 찬 프리킥이 그대로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0-1로 뒤진 후반 27분 키어런 리처드슨과 교체 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동원은 가운데 위치한 아사모아 기안과 호흡을 맞추며 왼쪽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선덜랜드는 후반 36분 코너 위컴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지동원은 후반 37분 후방서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떨궈 기안의 슛까지 연결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거친 태클로 인해 필립 바즐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선덜랜드는 후반전에 주어진 추가 시간 5분을 살리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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