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의 여전사 조 샐다나가 섹시 킬러로 변신했다.
청순한 발레리나부터 해적, 우주 장교, 고대 종족까지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던 팔색조 조 샐다나가 신작 ‘콜롬비아나’에선 섹시하고 강력한 킬러로 파격 변신한 것.
조 샐다나는 어릴 적부터 배워온 발레 경험을 살려 2000년 발레단을 소재로 한 영화 ‘열정의 무대’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선천적으로 뛰어난 무용 실력을 지닌 반항적인 발레리나 ‘에바’ 역을 맡아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에서 블랙펄 호의 선원이자, 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와 맞대결을 펼치는 건방진 해적 ‘아나마리아’로 쟁쟁한 선배들 속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2004년에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터미널’에서 도도하지만 살인미소를 지닌 경관 ‘토레스’로 분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2009년 J.J. 에이 브람스 감독의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흥행 성공을 거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서 아름답고 강인한 나비족의 여전사 ‘네이티리’로 출연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할리우드 탑 배우 반열에 올랐다.
조 샐다나는 올 추석 개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에선 부모의 복수를 위해 킬러가 된 여전사 ‘카탈리아’역으로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액션 본능을 200% 발휘할 예정이다.
9살 어린 나이에 눈앞에서 부모를 잃고 킬러로 성장한 ‘카탈리아’로 분한 조 샐다나가 이번에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는 9월 1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