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유아인, ‘완득이’로 男男커플 흥행 공식 이을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1 09: 15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열풍을 일으킨 유아인이 영화 ‘완득이’로 스크린 공습에 나선다.
‘완득이’는 담임 선생님이 죽는 게 소원인 반항아 ‘완득’이와 입만 열면 막말뿐인 독특한 선생님 ‘동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 작품.
세상의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완득’과 그런 완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선생님 ‘동주’가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주는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동명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청소년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70만부가 판매되며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오른 ‘완득이’를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아인이 스크린에서 재해석해 낼 예정이다.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황해’ 등 서늘한 악역 연기부터 소탈한 캐릭터까지 극과 극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독보적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입증해온 김윤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의외성 넘치는 개성과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아인 소심한 반항아 ‘도완득’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때론 철천지원수 같고 때론 따뜻한 가족 같은 두 남자 완득과 동주로 만난 김윤식과 유아인이 충무로 흥행 공식으로 떠오른 남남커플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완득이’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