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에서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오디션 원조 Mnet '슈퍼스타K3'가 지난 19일 금요일 밤 11시 2회 방송에서 동시기간대 국내 TV 전체 1위 시청률(전국 9.4%% - AGB닐슨미디어)를 기록한 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신인 스타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엠넷측에 따르면 이날 '슈스케 3'는 전 회 우승자 허각의 교회 동생인 신지수가 오디션을 반는 장면에서 10%를 훌쩍 뛰어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보이스 칼라의 소유자인 그는 까다로운 귀로 소문난 심사위원 윤종신의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았고 결국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된 셈이다.
최고 시청률은 하나의 프로그램 내에서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했던 포인트. 신지수 오디션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90분간 방송된 2회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장면이 바로 신지수의 오디션 모습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마지막 파이널 무대가 평균 8.47%, 최고 10.12%를 기록했다.
인천 지역에서 오디션을 치른 올해 고 3 여학생인 신지수는 지난 슈퍼스타K 시즌 2 우승자 허각과 15년 우정을 쌓은 교회 오빠와 여동생으로 절친한 사이. 그녀는 영국 출신 팝스타 아델(Adele)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독특한 보이스로 소화해 내, 인천 3차 심사위원이었던 인순이, 윤종신, 서인영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합격 했다.
윤종신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희소가치인데 딱 부합한다”평 했고, 서인영도 “나도 저런 목소리를 갖고 싶다”는 말로 신지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인순이 역시 신지수의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합격 소식을 알렸다.
신지수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주요 온라인 포탈 사이트에는 신지수와 그녀를 평가했던 심사위원들의 이름이 나란히 상위권에 랭크 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 그녀의 이름은 방송이 끝나고 하루가 지난 주말까지도 주요 온라인 사이트 뉴스 메인을 장식하고 있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누리꾼들의 신지수 호평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과연 그녀가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 지난 12일 방송한 Mnet<슈퍼스타K3> 1회 방송에서는 자작곡으로 심사위원 이승철의 호평을 샀던 최영태의 오디션 모습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영태 역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것은 물론,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그가 과거 Mnet<사운드플렉스>에 방청객으로 출연했던 모습까지도 화제를 모으는 등 한 주간 화제를 모으며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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